RollerCoaster Tycoon®(롤러코스터 타이쿤, RCT1)은 놀이공원을 건설하고 경영하는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1인 게임 개발자인 크리스 소이어(Chris Sawyer)가 개발한 명작입니다.
1999년에 시리즈 1편이 처음 발매될 당시 전세계적으로 400만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인기에 힘입어 '에디드 어트랙션', '루피 랜드스케이프' 확장팩을 출시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게임입니다.
RollerCoaster Tycoon® 2(롤러코스터 타이쿤 2, RCT2)는 2002년에 새로 발매된 RCT의 후속작으로, 넓어진 공원, 시나리오 에디터/오브젝트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그 명성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1편의 게임 엔진과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한데다가 확장팩 '와키 월드'와 '타임 트위스터' 역시 디자인 추가 팩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모두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브젝트라는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게 하고, 오브젝트를 쌓을 수 있게 하여 1편보다 더 높은 퀄리티의 건물과 풍경을 제작할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RCT2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새로 개발한 OpenRCT2가 나타나면서 OpenRCT2에서 RCT1의 시나리오와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요즘에는 RCT1,2를 이용하지 않고 OpenRCT2 하나만으로 1, 2의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RollerCoaster Tycoon® 3(롤러코스터 타이쿤 3, RCT3)은 2004년에 발매된 RCT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기존 엔진을 사용하여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한 2편에서의 의견을 반영한 탓인지 풀 3D 엔진을 채택하여 기존의 1, 2편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문에 게임 사양은 당시 기준으로 다소 높았으나 더욱 더 높은 퀄리티의 현실적인 놀이공원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장팩으로 수영장 기능이 추가된 '속트!'와 동물원 기능이 추가된 '와일드!'가 있습니다.
RollerCoaster Tycoon® Classic(롤러코스터 타이쿤 클래식, RCTC)은 2016년 12월 22일에 모바일 용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전작인 RCT1, 2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엔진 자체는 RCT2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스마트폰용 RCT2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크리스 소이어가 직접 모바일 용으로 이식했기 때문에 전작을 그대로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발사: Origin8 Technologies, 퍼블리셔: 아타리)
2017년에는 PC판으로 역발매되기도 했습니다.
Planet Coaster(플래닛 코스터)는 RollerCoaster Tycoon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Simcity 시리즈와 Cities: Skyline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가 혹평을 받고 있는 동안 플래닛 코스터는 월드와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그래픽과 오브젝트를 제공하여 유저들에게 일명 '갓겜'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롤코타 월드를 살 바에는 플래닛 코스터를 사라고 조언하기까지 합니다.
놀이공원 운영, 놀이기구 건설보다는 놀이공원 꾸미기에 비중을 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arkitect(파키텍트)는 RollerCoaster Tycoon 시리즈와 매우 유사한 놀이공원 게임으로, RCT 1·2 시리즈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쉽게 플레이하실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물류 창고(Depot)라는 개념이 생겨서 "배달부(Hauler)"라는 직원이 물류 창고에서 상점까지 상품을 배달해줘야 한다는 점, 직원의 동선은 손님들에게 안 보여야 하거나 놀이기구/보도 주변을 꾸며 미관 점수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 등이 조금 다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RCT1·2 시리즈 시절의 쿼터뷰 방식의 화면도 지원하지만 Alt 키를 이용해 360도 화면 회전도 가능하고, 모드(Mods)를 통해 자유 시점이나 코스터 탑승 시점도 볼 수 있는 등 2D와 3D의 감성을 같이 갖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구매나 플레이를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2014년에 RollerCoaster Tycoon 4 Mobile(롤러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 RCT4)이 모바일 용으로 나왔는데 1편보다 못한 플레이 스타일, 시도 때도 없이 요구하는 인앱 구매 등으로 인해 혹평을 받고있습니다. 트레일러 영상 / YouTube 동영상으로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구매나 플레이를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RollerCoaster Tycoon World™(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RCTW)는 2015년 12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매 예정이 발표되었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나, 쏟아지는 버그와 혹평 속에 2016년 초로 발매를 연기했습니다.
공식 발매가 계속해서 미뤄지다가 결국에는 2016년 말에 선체험 공개(Early Access) 방식으로 게임을 공개해했고, 11월 17일에 스팀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에 출시된 Planet Coaster(플래닛 코스터)가 스팀 전체 평으로 '매우 긍정적'을 받으며 유저들에게 일명 '갓겜'으로 평가받는 것과는 달리,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는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하는 등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YouTube 동영상으로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